대외사역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분단국가'

김지운 0 29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분단국가'

예장통합 채영남 총회장 "남북 하나 되게 해 달라"

"우리 민족은 군사적 긴장과 대결 속에서, 소모적인 군비경쟁과 전쟁 준비를 하며 하나님과 세계와 역사 앞에 부끄러운 분단국가로 살고 있습니다."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한반도는 분단국가다. 1953년 정전 이후 63년간 군사적 긴장과 대결 속에 지내 오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채영남 총회장이 '2016년 북한 선교 주일'을 맞아 평화통일을 이룩하자는 주제로 담화문을 발표했다. 현실에 대한 무관심을 회개할 것과 분단으로 인한 상처·갈등·분열에 대한 반성을 촉구했다.
채 총회장은 하나님 은총과 말씀에 기초하여 평화통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자고 했다. 북한 주민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게 기도하고, 탈북민이 남한 사회에 잘 정착하고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자고 했다.
아래는 담화문 전문. 
2016년 북한 선교 주일 총회장 담화문 
  6월 26일 주일은 총회가 제정한 북한 선교 주일입니다. 총회 산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셔서 '중간에 막힌 담'을 허물어 화평케 하시고, 하나 되게 하시는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본받아 한반도 분단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치유와 화해, 평화와 통일의 나라가 오게 하는 역사에 헌신하기로 다짐하는 주일입니다. 
1945년의 분단 이후 71년, 1953년의 정전 이후 63년의 세월 동안 우리 민족은 서로 화해하지 못한 채 분단의 상처를 안고 살아왔습니다. 우리 민족은 군사적 긴장과 대결 속에서, 소모적인 군비경쟁과 전쟁 준비를 하며 하나님과 세계와 역사 앞에 부끄러운 분단국가로 살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평화통일을 맞이하기 위하여 우리는 먼저, 분단국가 시민으로 살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 대한 무관심과 분단으로 인한 상처와 갈등과 분열을 성찰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분단의 죄책을 고백하고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여 불신과 분열을 극복하고 신뢰와 안전,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 안에서 하나님 말씀에 기초하여 평화통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우리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실천하며 민족의 치유와 화해의 여정을 담대하게 걸어갑시다.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일과 더불어 북한 선교는 분단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명입니다. 분단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이루는 소명을 받았으며, 북한 선교의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평화통일을 선물로 주실 그날까지 희망을 품고 인내하며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합시다. 
북한 주민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힘쓰고 기도합시다. 북한 전 지역에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예배당이 다시 세워지고, 북한 주민들이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그날이 성취되는 비전을 품고 기도합시다. 
탈북민들이 남한 사회에 잘 정착하고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웁시다. 탈북민들은 문화가 다른 남한에 정착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탈북민들은 남과 북이 더불어 사는 미래의 통일 한국을 준비하도록 하나님이 미리 보낸 사람들입니다. 탈북민들이 사회와 교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자리매김을 잘할 수 있도록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합시다. 
북한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궁핍하지 않도록 도움의 손길을 펼칩시다. 특별히 우리의 자녀들과 더불어, 장차 한반도의 다음 세대의 주인공이 될 북한의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합시다. 평화통일은 오늘 우리 시대에 주어진 역사적 사명입니다. 다음 세대는 남과 북이 하나가 된 나라에서 평화와 번영을 누리며, 세계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통일 한국의 백성들이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화평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민족 분단의 상처가 치유되고, 남과 북이 화해하고, 나누어진 민족이 하나가 되는 평화통일의 꿈을 이루는 일에 함께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을 함께 준비하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무시고(에베소서 2장 14절)" 
  2015. 6. 13.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 채영남 목사

[출처: 뉴스앤조이]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분단국가'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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